소아청소년 인터넷 & 게임 중독
■ 개요
인터넷 및 게임 중독은 아이가 스마트폰, 게임, 유튜브, SNS 등 디지털 매체에 과도하게 몰입하면서 일상생활, 학업, 수면, 인간관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.
단순한 ‘게임을 좋아하는 아이’가 아니라, 뇌의 보상 시스템과 충동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긴 상태로 볼 수 있으며, ADHD, 우울증, 불안장애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.
■ 주요 증상
- 게임 또는 인터넷을 끊으려 하면 불안, 분노, 짜증이 심하게 나타남
- 과제나 약속보다 게임이나 유튜브를 우선시함
- 점점 더 많은 시간 접속하며, 중단 시 강한 스트레스 호소
- 부모나 교사의 통제를 거부하거나 몰래 사용하는 행동
- 수면 부족, 학업 부진, 친구관계 단절, 운동·취미 활동 감소
- 현실보다 온라인 세계에서 정체감을 느끼고 이탈감 호소
■ 진단과 평가 과정
인터넷·게임 사용이 단순한 습관인지, 중독 수준의 문제인지 구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평가가 이루어집니다.
- 인터넷 및 게임 사용 습관 검사 (K-scale 등) : 사용 시간, 몰입도, 통제력 여부 측정
- 주의력 및 충동조절 검사 : ADHD 여부 확인 및 실행기능 점검
- 심리정서 평가 : 우울, 불안, 낮은 자존감 등 동반 정서 문제 확인
- 부모·교사 설문 및 행동 관찰 : 가정 및 학교 내 사용 패턴, 갈등 양상 확인
- 생활 기능 평가 : 수면, 식사, 일상생활의 구조화 정도 확인
■ 치료 방법
인터넷·게임 중독 치료는 단순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, 아이의 뇌 기능, 감정 상태, 가족 관계까지 통합적으로 다루는 치료가 필요합니다.
- 약물 치료 (필요 시) : ADHD, 불안장애 등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집중력 향상 및 정서 안정 목적의 약물 사용
- Deep TMS 치료 (경두개자기자극치료) : 전전두엽을 자기장으로 자극하여 충동 억제, 판단력 회복, 실행기능 향상
- 부모 상담 및 환경지도 : 부모의 통제 방식, 보상 체계, 일상 구조화 지도
- 인지행동치료 (CBT) : 게임·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왜곡된 인식과 감정 조절 훈련
- 정서 및 자존감 회복 치료 : 우울, 불안, 소외감, 현실 회피 심리 개선